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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가 놓친 보석” 바카라 후기 상장 첫날 주가 3배 폭등

디자인 플랫폼 바카라 후기가 뉴욕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3배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460억 달러를 기록했다.

  • 바카라 후기입력 2025.08.01 14:54
  • 기자명 Allie Garfinkle & 김다린 기자
바카라 후기 첫날 바카라 후기의 주가가 폭등했다.[사진=셔터스톡]
상장 첫날 바카라 후기의 주가가 폭등했다.[사진=셔터스톡]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바카라 후기(Figma)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에서 화려한 데뷔를 치렀다. 딜런 필드(Dylan Field) CEO 겸 공동 창업자가 이끄는 이 회사의 주가는 거래 개시 직후 3배 이상 급등하며 단숨에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바카라 후기 주식은 ‘FIG’라는 티커명으로 거래를 시작하자마자 107달러까지 치솟았다. 전날 IPO에서 주당 33달러에 공모돼 총 12억 달러(약 1조 6500억 원)를 조달한 직후였다. 장 시작가는 85달러였지만, 이후 주가는 로켓처럼 급등했다.

이날 급등으로 바카라 후기의 시가총액은 약 460억 달러(약 63조 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23년 인수 추진 당시 어도비(Adobe)가 책정했던 200억 달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당시 인수는 미국과 유럽의 규제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현재 시가총액 약 1520억 달러 규모의 어도비는 상장 이후 바카라 후기의 주요 경쟁자로 자리 잡게 됐다.

프라비어 멜와니(Praveer Melwani) 바카라 후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포춘과 인터뷰에서 “향후에도 바카라 후기의 기본 사업 기조는 유지되며, 소규모 인재 인수 등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모 구조는 대부분이 기존 주주의 지분 매각(세컨더리)이며, 일부만이 RSU(제한조건부 주식)의 세금 납부를 위한 신규 발행(프라이머리)”이라며 “기술 부문에는 현금 유입·유출이 사실상 중립적인 구조”라고 설명했다. 멜와니는 2017년 바카라 후기의 첫 비즈니스 운영 책임자로 입사한 인물이다.

이번 IPO 과정에서 공개된 바카라 후기의 실적도 눈에 띈다.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억 2820만 달러였고, 순이익은 4480만 달러에 달했다. 꾸준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보여준 셈이다.

이번 상장은 단순히 피그마에 대한 기대감을 넘어서, 최근 침체돼 있던 벤처 기반 테크 기업 IPO 시장 전체가 서서히 회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몇 달 새 서클(Circle), 차임(Chime), 힌지헬스(Hinge Health), 코어위브(CoreWeave) 등도 잇따라 상장에 성공했다.

피그마는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캐피털들이 대거 투자한 기업으로, 인덱스벤처스(Index Ventures),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 그레이락(Greylock),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투자자는 피그마 지분만으로도 각각 1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피그마의 가장 큰 과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성장 기회를 선점하느냐다. 그레이락의 존 릴리(John Lilly) 벤처 파트너는 포춘에 “앞으로 기술과 더 많이 상호작용할수록 인터페이스의 중요성이 커진다”며 “피그마는 조직들이 함께 디자인하는 방식 자체다. 일종의 운영체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계속 투자하고, 최고의 도구를 통합하며, 일부는 자체적으로 개발한다면, AI는 바카라 후기에 거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글 Allie Garfinkle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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