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7/49106_42494_3954.jpg)
견고한 기업 실적이 백악관의 연준 압박과 관세불확실성을 압도하면서 21일 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0.14%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38% 올랐다. 다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하락 반전해0.04%내렸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4.7bp하락한 4.384%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는 유로 대비 0.55%, 엔화 대비 0.97% 하락했다. 일본참의원 선거 결과가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연립정부에 '우려했던 것만큼' 재앙적이지않았기 때문이다. 다만총리의 정치적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금값은 1.52% 급등한 온스당 3409.50달러를 기록했다. WTI가격은 0.52% 하락한 배럴당 66.99달러, 브렌트유는 0.42% 내린 68.99달러를 기록했다.
버라이즌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기업은 시장의실적 예상치를뛰어넘은 데 이어올해 이익 전망도상향 조정했다. 주가는 4% 급등했다.
이는 지난주 JP모건등의대형 은행들이 "관세역풍에도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밝힌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이은 것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따르면, 이번 어닝 시즌 첫째 주실적발표기업의 73%가 주당 순이익 예상치를 상회했으며이는 이전 첫째 주 평균인 68%를 웃도는 것이다.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하는 다른 기업으로는 테슬라, 알파벳, 인텔, 코카콜라, 록히드 마틴, 제너럴 모터스, RTX, 노스롭 그루먼, IBM, AT&T, 하니웰, 유니온 퍼시픽 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과 연준 압박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21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협상 시기보다 좋은 협상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 높은 관세율이 발효될8월 1일 마감 시한이 더 유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같은 인터뷰에서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압박도 강화하며"연방준비제도 기관 전체를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백악관이 파월 의장을 해임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는 한발 물러서면서도, 연준 본부 리모델링을 둘러싼부실 경영을 비난한 것의 연장선에 있는 발언이다.
/ Jason Ma &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