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무역협정을 타결함으로써 1일 예고된 25% 관세폭탄을 피했다. 하지만 후폭풍이 예상된다.
![도널드 바카라 사이트 추천 미국 대통령. [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7/49237_42664_103.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한국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한국 협상단을 만난 뒤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한국에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다"라며 "한국이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수용해 무역을 완전히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루스 소셜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87조 3000억 원)를 투자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일본이 투자하겠다고 한 5500억 달러(약 766조 4250억 원)보다 적은 규모이다. 한국이 1000억 달러 규모의 LNG 및 기타 에너지 제품 등을 수입하기로 하면서 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투자를 자신이 직접 지휘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향후 2주 이내에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해 정상 회담을 가질 때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이번 협상 타결로 당장 내일(8월 1일)부터 부과될 예정이었던 25% 관세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일부 내용은 추후 조율 과정에서 변동될 여지도 있다. 소고기·쌀 등 민감 품목 개방 폭에 따라 농가 반발도 예상된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김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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