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통공룡 시총 다 합쳐도 못 미친다” 엔비디아의 무게 [Stat-Insight]

AI 열풍을 타고 폭풍 성장한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넘어섰다. 왠만한 빅테크의 시총을 다 더해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 바카라 사이트 추천입력 2025.07.14 16:00
  • 기자명 김다린 기자
바카라 사이트 추천가 시총 4조 달러를 넘어섰다.[사진=셔터스톡]
엔비디아가 시총 4조 달러를 넘어섰다.[사진=셔터스톡]

엔비디아가 마침내 공식적으로 세계 최초의 4조 달러 기업이 됐다. 9일 장중 이 기록에 잠시 도달한 데 이어, 이튿날엔 이를 유지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주식시장 기록을 이끌어온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앞서는 성과로, 엔비디아의 가파른 상승세를 여실히 보여준다.

AI 붐이 본격화하면서 이 변화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는 지난 2년 반 동안 주가가 1000% 이상 치솟았다. 그사이 기복은 있었지만, AI 중심의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기를 이끄는 반도체 기업으로서 전례 없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조 달러라는 규모가 얼마나 큰 지 감이 잘 오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이 놀라운 숫자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도록 비교 차트를 정리해봤다. 현재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모두 뛰어넘었으며, 이들 두 기업은 3조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가진 유일한 기업들이다. 더 놀라운 점은, 엔비디아의 몸값이 알파벳과 메타의 합산 가치를 뛰어넘는다는 사실이다.

바카라 사이트 추천

엔비디아는 아마존, 월마트, 코스트코라는 세계 최대 소매 기업 3곳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도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테슬라, GM, 포드, 크라이슬러의 모회사인 스텔란티스 등 미국 주요 자동차 4사의 시가총액을 합쳐도 1조 2000억 달러에 불과하다. 넷플릭스, 디즈니, 컴캐스트 등 세계적 미디어 대기업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쳐도 1조 달러를 넘지 못한다. 코카콜라, 맥도날드, 스타벅스, 치폴레처럼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소비재 브랜드 4곳의 시총을 모두 합쳐도 엔비디아 시총의 5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이 모든 계산은 월스트리트가 엔비디아의 미래 잠재력을 얼마나 높이 평가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일부에선 AI 열풍을 닷컴 버블처럼 언제든 터질 수 있는 과열로 보고 경계하고 있다. 다만 낙관론자들은 엔비디아가 향후 수년간 ‘AI 황금기’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결국 누가 옳았는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흥미로운 건엔비디아가 그간회의론자들의 예상을 번번이 뒤엎었다는 점이다. 이 회사는 2023년 5월 약 7500억 달러였던 시총을 단숨에 4조 달러까지 끌어올리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 포춘코리아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이 바카라 사이트 추천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